아일랜드서 갤럭시S3 갑자기 폭발…진실은?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아일랜드에서 폭발과 함께 녹아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삼성은 즉각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외신은 아일랜드 보즈(www.boards.ie) 사이트에 올라온 갤럭시S3 사용자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dillo2k10 ID사용자가 아일랜드 보즈 사이트에 올린 그을리고 녹아내린 `갤럭시S3` 사진.
dillo2k10 ID사용자가 아일랜드 보즈 사이트에 올린 그을리고 녹아내린 `갤럭시S3` 사진.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는 한 갤럭시S3 사용자는 차량에 거치돼 있던 갤럭시S3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고 휴대폰이 녹아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갤럭시S3 충전 단자 부근과 배터리 커버가 그을리고 일부는 녹아내렸다.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갤럭시S3 배터리가 상부에 위치해 배터리 폭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외부충격이나 부품 결함에 의한 사고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업 블로그에 “현지에서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속히 파악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공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