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전문업체 에스티아이(공동대표 서인수〃김정영)는 대형 고화질 패널 제작시 발생하는 화질의 문제점을 해결할 핵심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허는 대형 고화질 패널 제작 시 균일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균일도는 디스플레이 화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8세대 이상 대형 패널을 제작할 때 패널 중앙과 가장자리에서 공정변수 편차가 커지면서 저하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에스티아이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을 55인치 풀HD TV 6대를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는 8세대 장비에 적용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해 공정단가를 낮출 수 있다.
김정영 에스티아이 대표는 “이번 특허로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대기업에서 하반기 대형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특허 취득이 회사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