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셋톱박스가 아닌 고선명 TV 시장에 진출하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HDTV에 관한 새로운 소문이 등장했다. 샤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 TV를 조립, 제조할 폭스콘으로 샤프가 애플의 고선명 TV용 LCD 패널을 배송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머]애플의 고선명TV, 3분기 나오나](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6/24/298012_20120624125419_960_0001.jpg)
23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중국 웹사이트인 21CBN의 보도를 인용하며 21CBN이 접촉한 샤프의 임원은 애플로부터 TV용 LCD 패널 주문이 이미 완료되었으며 폭스콘으로의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의 HDTV는 올 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2분기 말이니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미국의 홀리데이쇼핑 시즌은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주부터 시작되는데 이 샤프 경영진은 애플이 홀리데이쇼핑 시즌에 맞춰 애플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TV에 관한 소문 중 하나는 폭스콘이 4분기에 LCD 패널을 받을 것이라는 것도 있다. 샤프는 이미 애플에 LCD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데 애플 아이패드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샤프 제품이다. 또 애플의 생산업체인 폭스콘은 샤프의 지분 10%를 인수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