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앞선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LG유플러스가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 고도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해 10월 모바일TV 서비스 `U+HDTV`를 출시했다.
`U+HDTV`는 HD급 고화질 모바일 방송 서비스다. 지상파·종편 등 36개 실시간 방송을 비롯해 5000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한다.
지난해 월 2만명 증가한 U+HDTV 가입자는 LG유플러스가 LTE 데이터 용량을 경쟁사 대비 최대 2배로 확대한 2월을 기점으로 급증했다. 또 군·읍·면을 망라한 LTE 전국망을 구축한 3월 이후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TE 데이터 제공량이 늘어나고 전국망 구현으로 언제 어디서나 U+HDTV를 즐길 수 있게 된 결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HDTV`가 프로야구 중계는 물론이고 최신 영화와 드라마 다시 보기를 시청하려는 LG유플러스 LTE 가입자 퇴근길 동반자가 됐다”며 “`U+HDTV`는 LTE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도 견인했다.
LG유플러스의 개인형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 `U+Box`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입자가 급증, 지난 5월 8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0년 8월 출시 이후 100만 가입자 돌파에 1년 2개월여의 시간이 걸린 것에 반해 200만 돌파는 불과 8개월 걸린 것.
`U+Box`는 PC 혹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 업로드한 사진과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복잡한 인코딩 과정 없이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PMP 및 스마트PC, IPTV 등으로 실시간 즐길 수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U+Box`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HD급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Box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 제공해 N스크린 단말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뉴 미디어 클라우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LTE 기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시대도 열었다. `포트리스2 레드`와 `프리스타일2 애니웨어(Anywhere)` 등 2종을 출시, 기존 PC에서 이용 가능한 대용량 3D온라인 게임을 LTE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차별적 요금제와 서비스로 LTE 가입자의 이용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게 LTE 2.0 전략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U+HDTV 가입자 추이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