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누리(대표 노성현)는 최근 대만 최대 통신사업자 중화텔레콤과 컴퓨터업체 아수스 앱스토어에 `앱질(AppZil)`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앱질`은 유비누리가 직접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오픈마켓이다.
유비누리는 이번에 중화텔레콤 앱스토어인 `하미앱스(Hami Apps)`와 아수스 앱스토어 `아수스 앳 바이브(ASUS@vibe)`에 각각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국내외 콘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유비누리는 지난해 11월 앱질 타이완(Appzil Taiwan)을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만 현지 최대 통신사인 중화텔레콤과 아수스에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성과를 이뤘다.
중화텔레콤은 현재 가입자수가 1000만명에 달하며 아수스는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패드(태블릿PC)를 선보이면서 자체 앱스토어 `아수스 앳 바이브(ASUS@vibe)`를 구축했다. 이번 브랜드관 오픈으로 국내 앱이 대만에 적극 소개될 전망이다.
노성현 대표는 “대만 내 최대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 앱스토어에 브랜드관 `앱질`을 입점함으로써 국내 개발자들의 우수한 앱을 대만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며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