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함기호)는 모바일 인쇄 기능을 탑재한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 9900원의 초저가 잉크 카트리지 장착 프린터 등 총 17종의 프린터·복합기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일반 소비자 타깃의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제품군은 9900원의 초저가 잉크 카트리지로 최대 60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일과에 맞춰 작동 시간을 설정하는 `스케줄 온 오프 기능`으로 40%까지 전력을 절약한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 주로 제공하던 다양한 모바일 인쇄기능을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에도 대거 탑재했다. `와이어리스 다이렉트` 기능은 무선 네트워크가 없는 장소에서도 프린터가 직접 와이파이를 생성해 모바일 기기에서 근거리 원격 인쇄를 할 수 있다.
온정호 프린팅퍼스널시스템(PPS)그룹 부사장은 “사업부 통합 후 처음으로 프린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며 “경제성과 모바일 기능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들이 일반 소비자에서 기업 사용자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