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환경법령 위반 766개 업소 적발

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만2116곳 중 9420개 업소를 단속해 환경법령을 위반한 76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총 1만801회 단속을 실시해 766개 환경법령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적발률은 7.1%로 지난해 6.0%에 비해 1.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발률이 1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천·광주·강원도·전라북도·경상북도 등은 5.0% 미만의 낮은 적발률을 기록했다. 적발실적으로는 대구 북구, 경기도 김포와 포천, 경상남도 양산 등 4개 기관이 10% 이상 적발했다. 반면 경기도 이천, 경상북도 경주 등 2개 기관은 3% 미만으로 적발실적이 저조했다.

유명수 환경부 환경감시팀장은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의 점검률·적발률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해 단속실적이 저조한 지자체에 대해 자체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감시단 합동단속 등을 통해 중앙 환경감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