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자정부, UN본부에서 대상 수상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제30회 UN 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전자정부 글로벌` `지역분야` `온라인 참여분야` 등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참여분야는 올해 처음 신설됐다.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30회 UN 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UN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열린 `제30회 UN 공공행정의 날 기념식`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UN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은 글로벌 전자정부 협력 촉진 및 국가 경쟁력 강화 유도를 위해 2003년부터 모든 UN 회원국 대상 전자정부를 평가해 2010년부터 특별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이어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맹 장관은 “UN 전자정부 글로벌 대상 2회 연속 수상은 대한민국 국격과 국익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국제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해 전자정부가 행정한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외에 글로벌 분야에서는 네덜란드·영국이, 지역분야에서는 네덜란드·미국·호주·세이셜이, 온라인참여 분야에서는 네덜란드·싱가포르·카자흐스탄·미국·영국이 수상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