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모션은 여전히 건재하다.”
놈로 리서치인모션코리아 총괄사장은 27일 서울 압구정 CGV서 열린 `어드밴스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세미나에서 림에 대한 갖가지 추측과 루머를 일축했다.

놈로 사장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림은 빚이 없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일부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히 1위를 달고 있다”며 “사업 철수 가능성은 없다”며 고객을 안심시켰다.
이날 리서치인모션은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관리하는 모바일 기기 관리시스템(MDM)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에서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은 모바일기기를 쉽고 조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블랙베리 플레이북 스마트패드는 물론이고 iOS,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까지 모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이 솔루션을 이용해 기업 정보를 보호하고 원격으로 업무하는 직원들이 정보에 지속적으로 접속할 수 있게 지원한다.
블랙베리 모바일 퓨전은 사용자가 회사에서 지급받은 스마트폰 외에 개인용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블랙베리 밸런스 기술을 통해 개인용과 업무용 데이터를 분리한다. 사용자가 기기를 분실했거나 퇴사했을 경우 관리자는 회사 기밀 보호를 위해 해당 기기에서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삭제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