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영준)이 기후환경변화에 대비해 환경모니터링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GIST 환경모니터링 신기술연구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미국 등 전세계 12개국 환경모니터링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환경 모니터링 및 모델링 신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환경오염모니터링은 국지적 문제가 아니라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환경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기술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환경모니터링 전문가 80여명이 대기환경·바이오·오염제어 모니터링 분야에서 4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김영준 교수 연구팀은 광학적 원격 측정기술을 이용한 대기질 통합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했으며 플라트(Ulrich Platt)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 교수는 화산에서 방출되는 가스의 분광관측에 대해 발표했다. 쿨말라(Markku Kulmala) 헬싱키대학 박사는 바이오계와 대기와의 상관성을, 소피에프(Mikhail Sofiev) 헬싱키 기상청 박사는 대기 화학성분, 바이오물질, 자연 발생 에어로졸 등의 대기성분을 통합한 모델링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우수연구센터인 환경모니터링 신기술 연구센터는 지난 1999년 개소 이래 환경 모니터링 신기술 개발과 국제적 학술교류를 위해 `환경모니터링 신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