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8일 `2012년도 기술탐색이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기술사업화 회사를 통해 수요 기업의 기술 요구를 파악하고 특구 내 출연연·대학 보유 기술을 탐색해 해당 기업에 맞는 기술을 제안,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구본부는 이 사업을 위해 출연연·대학 등 대덕특구 내 17개 공공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이전과 동시에 제품화 가능한 `완성형 기술` △연구자가 제품화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R&BD`형 기술 △수요 기업 요구에 맞춰 일부 개선이 필요한 `업그레이드형 기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필요 기업 수요에 따라 선별, 이전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찬종 대덕기술사업화센터장은 “지난 2월까지 대덕특구 내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 24건을 기업에 이전해 44억원 기술 이전 성과를 올렸다”며 “연말까지 100억원 이상 기술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