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트 대회, 한국서 열린다

7월 7~8일 COEX에서 10개국 선수 출전 다트 토너먼트 개최

2011년에 개최된 다트 페스티벌 전경
2011년에 개최된 다트 페스티벌 전경

세계 10개국 다트 선수들이 출전해 벌이는 국제 규모의 소프트다트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디지털 전자다트 전문기업인 ㈜홍인터내셔날은 오는 7월 7, 8일 이틀간 서울 COEX에서 <2012 썸머 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해온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 9개국 외국 선수 140여 명과 한국선수 600여 명이 출전을 신청해 참가국 수와 인원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소프트다트 강국인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지역과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 다트 마니아들이 출전한다.

특히 일본의 유명 프로선수인 호시노 마츠마사와 오노 케이타를 비롯해,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다트 프로팀인 ‘피닉스 스타즈’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트 동호인 규모나 실력 면에 한국보다 우위에 있는 일본팀에 맞서 피닉스 스타즈가 홈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주목된다.

2011년에 개최된 다트 페스티벌 경기 모습
2011년에 개최된 다트 페스티벌 경기 모습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겨룰 <2012 썸머 다트 페스티벌>은 1:1 개인전과 2:2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전체 참가인원을 개인전은 4명씩, 단체전은 4팀으로 조를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을 거쳐 최종 싱글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각국 대표선수들은 한국의 일반 선수들과 섞여 대결을 펼치고, 별도로 마련된 국가대항전에도 참여한다.

선수와 갤러리를 포함해 이틀 동안 2천5백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 다트 축제를 위해 홍인터내셔날은 자사의 다트 머신인 ‘VS피닉스’ 120대를 현장에 설치하고, 그동안 대회를 진행해온 행사요원 80명을 투입해 대회를 치를 준비를 마쳤다.

대회 스폰서인 홍인터내셔날의 홍상욱 대표이사는 “건전한 레저스포츠 문화로서 한국에 다트를 보급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치르고 있다”며, “이미 세계 시장에 수출돼 있는 VS피닉스 다트 머신을 인터넷으로 묶어 다른 나라에 있는 선수끼리 대결을 펼치는 온라인 국제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인터내셔날은 1999년에 설립된 소프트다트 머신 개발?판매 업체로, 지난해 매출 370억원을 올렸고, 2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건실한 기업이다. 국내에 건전한 다트 문화를 보급하고 실력있는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 다트팀인 ‘피닉스 스타즈’를 창단해 선수 활동비와 전용차량, 훈련비, 해외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