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날정보기술(대표 김지연)은 하둡(Hadoop) 기반 분산 파일 시스템을 이용한 확장형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인 `모나드 네트워크 스토리지(Monad Network Storage)`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스템의 범용성을 위해 클라이언트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증설의 편리함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하드웨어 디자인”(suitable hardware design) 아키텍처를 채택,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가격에 적합하도록 시스템 구성을 맞추어서 제공한다.
또한 기존 NAS 구성 등에서 RAID 장비 사용에 따른 하드디스크 소모율이 높았던 단점을 분산 파일시스템 구성 요소를 채택, RAID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복제 및 안정성의 효과를 나타내 유지 비용이 훨씬 적게 발생한다.
하둡 기반의 분산 파일 시스템의 설계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온라인 동영상 교육 시스템, 보안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 보관, 매일 발생하는 금융권의 로그 데이터, 기상 등의 날씨 데이터 등 대용량 저장이 필요한 분야의 대용량 저장 시스템으로 적합하다.
김지연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분산파일 시스템 관련 솔루션과 빅데이터를 위한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에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편이나 실제로 도입,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IDC의 전망에 따르면 2012년도의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의 시장 규모가 금액 면에서는 5670억 원 이상, 용량 면에서는 125 페타 이상이 될 것으로 밝히고 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 중 NAS 시스템에서의 스케일 아웃을 위해서는 별도 채널 등의 구축이 필요하며 같은 기종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해만 하고, 다운타임이 발생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로 인해 특히 스케일아웃 아키텍처의 NAS 기반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등 파일 데이터가 증가하고 의무 기록 보관 규정이 증가하면서 백업 시간 및 자원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파일 서버와 스케일 아웃에 특화된 NAS 시스템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