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안랩 보안 프로그램 `V3` 탑재 외장하드 출시

인터파크와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이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 탑재 외장하드가 출시됐다. 새로 출시한 외장하드는 안랩의 개인용 통합 백신 `V3`가 탑재돼 PC와 외장하드의 보안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제품이다.

인터파크-안랩 보안 프로그램 `V3` 탑재 외장하드 출시

출시되는 제품은 `안랩 V3 외장하드`와 `안랩 PC 주치의 외장하드` 두 모델로 각각 500GB, 1TB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인터파크는 제품 유통을 담당하며 오는 31일까지 단독 판매한다.

안랩 V3 외장하드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를 탑재한 제품이다. 보안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의 신기술인 `안랩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를 이용해 성능이 향상된 악성코드 진단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최대 3대의 PC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안랩 PC 주치의 외장하드는 `V3 365클리닉 스탠다드`와 함께 종합 PC관리 서비스인 `PC 주치의`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PC 주치의`는 보안전문가가 원격으로 사용자 PC에 접속해 악성코드를 치료한다. 또한 PC 성능 향상 및 기타 운영체제 문의사항 등을 해결해 준다. 이 제품도 총 3대의 PC에 설치 가능하다.

제품은 모두 도시바의 정품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사용했다. 가격은 모델별로 10만2900원부터 16만9900원이다.

이종호 인터파크 디지털사업팀장은 “좀비PC, 개인정보유출 등 최근 PC보안 문제가 부각돼 안랩과 함께 외장하드를 기획했다”며 “정품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했음에도 다른 동일한 용량의 외장하드 제품과 비슷한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