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안전지키미` 앱 업그레이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각종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울안전지키미` 앱을 업그레이드해 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실시간 전력수급현황 및 전력예보 서비스 신설 △CCTV영상 광화문·노들길·반포대교 추가 △긴급재난경보 발송자 자치구까지 확대 및 알림기능 강화 등이다.

먼저 서울시는 전력수급현황과 전력예보서비스를 신설해 시민들이 실시간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력거래소와 협조해 실시간 전력수급현황과 예비 공급전력에 따른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의 5단계 전력예보를 알려준다.

특히 단순 `전력비상` 소식 보다 한 차원 높은 상세한 전력수급〃예보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력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SMS 재난정보 알리미`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송받은 재난경보를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전송서비스(SMS)를 통해 내 지인(팔로우) 또는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2차 전파기능도 제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안전지키미`앱은 스마트폰의 각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일반휴대폰은 모바일서울(m.Seoul)의 `안전`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계헌 서울시 유시티추진담당관은 “각종 재난·재해부터 일상생활까지 통합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안전지키미`앱을 통해 곧 다가올 장마 등 풍수해 대책부터 폭염 시 전력수급 비상까지 시민들과의 실시간 재난정보 공유를 통해 슬기롭게 재난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