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교수 미생물분야 노벨상 수상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산업미생물 및 생명공학 분야 노벨상으로 알려진 찰스톰상을 수상한다.

KAIST(총장 서남표)는 이상엽(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특훈교수가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가 수여하는 `2012 찰스톰상(Charles Thom Award)`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상엽 KAIST 교수 미생물분야 노벨상 수상

찰스톰상은 미국 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가 주관하며 산업미생물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매년 한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자가 없는 해에는 상을 수여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다.

이 교수는 화석원료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을 이용, 숙신산·폴리에스터·나일론 원료·알코올·다이올·바이오연료 등의 생산에 필요한 산업균주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 연례 학술총회에서 `천연 및 비천연 화학물질의 바이오 기반 생산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찰스톰상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