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석탄 생산량 증가로 실적 개선

우리투자증권은 3일 LG상사의 석탄 생산량 증가가 원자재 가격 하락 리스크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4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 줄고 영업이익 749억원, 순이익 67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3.2%, 3.2% 늘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원유, 석탄, 구리 등 자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탄 생산량 증가와 필리핀 구리광산 선적 정상화 효과로 E&P 세전순이익은 전분기보다 증가한 57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GAM 광산 지분 60%를 인수해 운영권과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석탄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13조6940억원, 영업이익은 3537억원, 순이익은 263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