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C&C(대표 이인용)는 최근 선보인 차량용 블랙박스 `PD-2600HD2`가 급발진 여부를 밝히는 기능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적외선램프(IR) 기능을 갖춘 후방카메라를 운전자의 발쪽에 설치하기 때문에, 급발진 발생 시 엑셀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BK C&C는 최근 제품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생산량을 50% 늘렸다. 또 운전자의 발쪽에 블랙박스를 장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LIG매직카와 장착 제휴를 맺고 전국 LIG매직카 대리점에서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블랙박스 광고를 보면 마치 사고 원인을 다 잡아낼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정작 급발진을 잡아내는 블랙박스는 없었다”며 “PD-2600HD2가 앞으로 급발진 원인 규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