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 중국 사무소 설립 완료

모바일 TV 및 무선통신 반도체 전문 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중국 선전 `한·중 시스템IC 협력연구원`에 중국 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한·중 SoC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중국 정부가 손잡고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 지원 대상에 선정됐으며 지난 달 29일 입주를 완료, 현지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 TV 시장 진입을 위해 초소형 CMMB(중국 정부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송기술) 칩을 개발했고, 작년 8월에는 중국 모바일 TV 필수인증 CAS(수신제한기능)를 획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한·중 시스템IC 협력연구원 개소를 통해 중국 모바일 TV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분 투자, 자회사 편입으로 현재 개발 중인 와이파이, 디지털라디오(DAB) 시장에서도 본격 진출 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