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교과부, 광역선도사업·LINC 사업 공동 출범식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2단계 광역경제권선도전략산업(이하 선도사업)·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공동 출범식을 갖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경부·교과부, 광역선도사업·LINC 사업 공동 출범식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경부장관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홍철 지역발전위원장, 선도산업·선도대학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만나면 시작이고, 함께 있으면 발전이고, 협력하면 성공이라는 말이 있다. 두 사업 관계자들이 시작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주길 바란다”며 “이 사업을 통해 두 부처가 협력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표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대학과 기업간 협력을 위해 두 부처 간 벽부터 허물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산학협력을 활짝 꽃피워 지역 대학과 산업간 동반 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철 지역발전위원장은 “지난달 23일은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세계 7번째로 `2050 클럽`에 진입한 역사적인 날이다. 앞으로 3050클럽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주도해야 한다”며 “오늘 2단계 광역사업 출범식을 계기로 선도사업과 LINC 사업이 본격적으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각 광역경제권별 산학협력 협약식도 진행됐다.

지경부와 교과부는 선도사업과 LINC 사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산학협력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산학협력협의회는 전국 6개 광역권별로 광역발전위원회·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LINC사업단·기업·테크노파크 등 지역사업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상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선도산업에 필요한 지역 기술 인재를 선도대학 중심으로 양성·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