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마트콘텐츠밸리에 스마트콘텐츠분야 예비창업자와 1인 개발자를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문화부 및 안양시는 3일 안양 G스퀘어 17층에 스마트콘텐츠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한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은 1920㎡ 규모로 5인 이하 예비창업자 33~45개 팀과 1인 개발자 40명 등 총 47개 기업을 단계적으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개소한 안양스마트콘텐츠센터가 콘텐츠기업을 주로 지원, 기업 인큐베이팅과 기술 및 테스트베드를 지원한다면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은 예비창업자와 1인 개발자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쓰여진다.
입주 예비창업자는 △청년층 창업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위크엔드` △중장년층 창업지원을 위한 `시니어 리챌린지` △고졸자 창업지원을 위한 `하이스쿨 프런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안양시는 창조마당 입주자를 대상으로 우수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콘텐츠 창발 프로젝트`로 10개 팀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융합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G-클러스터 상생 프로젝트`에 6억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콘텐츠 맞춤형 상품화 지원과 안양 스마트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에도 총 5억원을 투입, 각각 4~10건씩 건당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소외계층과 장애우 등을 위한 특수목적 스마트러닝 콘텐츠 개발과 적용방안을 위한 연구용역도 지원키로 했다.
성열홍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며 “안양스마트콘텐츠밸리는 오는 2014년까지 300개 기업이 입주, 3000명에 이르는 전문인력이 일하는 경기도의 5번째 콘텐츠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