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요구액이 11개 사업에 7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에 3000억원, 인천공항-평창 철도연계에 1400억원이 각각 요구됐다.
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신설을 비롯한 도로에 쓰일 2773억원과 올림픽 경기장과 진입도로 시설비 지원에 사용될 312억원도 포함됐다.
올림픽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 평창올림픽에 투입될 누적 사업비는 총 9조952억원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요구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평창 올림픽이 지구촌 한마당 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