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창립기념 맞아 기업에 무료 기술컨설팅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조기성·KTR)이 통합 2주년을 맞아 전국을 돌며 시험·인증·수출 등에 대한 무료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KTR는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5~10일까지(주말제외) 4일간 기업들에 무료 기술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술홈닥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홈닥터는 KTR 해당분야 전문상담요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기술적인 어려움 및 해외수출 상담, 고장·불량 원인분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컨설팅 내용에 따라 건당 80만원에서 수백만원 비용이 든다.

상담분야는 기술적 애로사항과 품질개선 작업은 물론이고 KS, KC 등 국내인증, 에너지스타·FCC(미국), CE(유럽), PSE·JIS(일본), GOST-R(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인증과 각국의 화학물질규제, 기후변화대응 등 국제규제 관련 대처방법 등도 가르친다.

또 제품 개발에서 생산, 판매 및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필요한 시험 상담 등과 함께 중소기업들이 기업 활동에서 겪는 각종 현안에 대한 컨설팅도 수행한다.

KTR는 향후 중소기업과 기술 및 경험노하우를 공유,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홈닥터 사업도 연중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조기성 원장은 “KTR의 기술홈닥터는 자체 능력만으로 기술개발과 품질개선,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해결방안을 함께 찾는 행사”라며 “600여 KTR 직원의 노하우를 기부하는 재능기부의 일환이자 중소기업과 상생을 모색하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KTR는 지난 2010년 7월 8일 기존 화학시험연구원과 전자파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