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

환경부는 경남 창원시가 `제5회 그린시티(환경관리우수자치단체)` 공모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는 급증하는 도시교통·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인 `자전거 특별시 만들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공영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2008년 도입했으며 시 인구의 10%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용건수는 하루 평균 2만건을 웃돈다. 지난해 연간 5243톤의 이산화탄소(CO₂) 감축과 47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다.

경기도 수원시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여 도로·주차장으로 이용되던 수원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바꾼 `열린 물길, 110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원천` 사업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