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고테크놀로지스코리아(지사장 전성민)는 초저전력 10MBd(1초당 데이터가 10MB이동) 디지털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옵토커플러 `ACNW261L`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옵토커플러는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데이터를 입력하고 전기 신호로 출력하기까지 과정을 관리하는 데이터 스위칭 소자다. 휴대용 계산기나 소형 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시장에 출시된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량이 낮고 고전압 절연 요건에 맞게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바고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이나 산업의료 장비 등 응용 분야가 가혹한 환경에서는 전력 소비량이 낮고 절연 전압이 높아야 하며 동시에 10MBd의 내부 시스템 통신 속도도 무리 없이 지원해야 한다”며 “ACNW261L은 보강된 절연 전압이 1414 V피크(전압이 가장 높아질 수 있는 수치)로 기존 10MBd 옵토커플러 중 전력 소비량이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동작 전압은 3.3V 및 5.0V 모두를 지원하며 입력 LED 전류는 4㎃가 되도록 낮게 설계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