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데스크톱환경(VDI)은 기업 엔드유저 PC에 대해 안전한 중앙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그러나 VDI 기술을 도입할 때는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VDI와 관련해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바로 스토리지 퍼포먼스다.
테크타깃의 서치버추얼데스크톱닷컴은 VDI 환경에서 스토리지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스토리지의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를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토리지 성능과 IOPS, VDI에 대한 서치버추얼데스크톱의 세 가지 조언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주)
◇VDI 환경에서 IOPS가 어떻게 일어나는가=IOPS와 VM의 관계를 이해했으면 VDI 스토리지가 요구하는 IOPS를 산정해야 한다. 정확한 IOPS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 툴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필요한 IOPS를 평가했으면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택할 차례다. 대부분의 경우 해 SAN(Storage Area Network) 솔루션이 적절하다.
VDI는 스토리지 IOPS에 최적화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성능 병목 현상이 IOPS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IOPS 요구가 늘어날수록 VM 부팅 등 다소 예측 가능했던 시간들이 지연된다. IOPS 요구가 가용량을 넘어서버리면 사용자들은 로그온과 부팅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IT부서에서는 특정 시간에 맞춰 시스템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정함으로써 이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사용자들(임직원들)이 실제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시작하기 직전에 시스템을 미리 켜두는 것이다.
또 부팅 중의 IOPS 대부분은 읽기(리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캐시를 충분히 늘리거나 OS 리드를 캡처해서 스토리지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
VM 부팅과 프로비저닝 등 로그온 프로세서가 IOPS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이보다 우선은 정책과 프로파일이다. 사용자가 로그온할 때의 IOPS는 정책과 프로파일 설정,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방식에 달려 있다.
기업의 스토리지 시스템은 VM 이미지와 사용자 환경 관리를 최적화해야 한다. 또한 모든 사용자가 동시에 업무를 시작하는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IOPS와 VDI 스토리지 총용량이 늘어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침)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