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 이제 드디어 나온다…언제?

2012년 스마트폰 시장 최대 화제작 삼성전자 `갤럭시S3` LTE 모델이 9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갤럭시S3 LTE 모델을 9일부터 동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출고가는 99만4400원이다.

갤럭시S3 LTE' 이제 드디어 나온다…언제?

갤럭시S3 LTE는 6월 말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출시한 3G 모델과 달리 통신 3사가 모두 내놓는다. 최근 국내 통신시장에서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은 LTE를 지원한다. 앞서 3G 모델이 전초전 성격을 띠었다면 LTE 모델은 스마트폰 시장 전면전을 의미한다.

LTE 모델이 제품 사양도 3G에 비해 높다. LTE 모델은 3G 모델의 두 배인 2GB램을 탑재하고, 지상파DMB 기능도 지원한다. 대신 출고가는 LTE 모델이 9만원 가량 비싸다.

삼성전자는 LTE 모델 출시를 기념해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갤럭시S3 런칭 페스타` 행사를 여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이미 지난달부터 예약가입 접수를 시작한 이동통신 3사도 자사 개통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경쟁사도 대응에 나섰다. 팬택은 다음주 국내 처음으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5인치 LTE폰 `베가 S5`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팬택과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예약가입 행사 참여 고객에게 35만원 상당 고급 헤드폰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LG전자도 듀얼코어 원칩폰 `옵티머스 LTE`과 대화면폰 `옵티머스 뷰` 마케팅에 힘을 싣는 동시에 쿼드코어폰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