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업체 총매출 267조8984억원으로 `전국 3위`

경남 소재 사업체의 총 매출액이 2010년 기준 267조8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16개 광역 지자체 중 3위다.

이는 경남도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2011년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실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다.

경제총조사 결과,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경남도내 사업체의 연간 총 매출액은 267조8984억이다. 전국 총매출 4332조2930억 원의 6.2%에 해당하며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경남도내 사업체수는 22만4641개로 전년 대비 1.4%(3134개)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17만3377명으로 2.9%(3만3048명) 늘었다.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는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4위 규모다.

산업별 매출 구성비는 제조업이 58.1%(155조 5360억 원)로 가장 높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 13.3%(35조7640억 원), 금융 및 보험업 8.2%(21조8440억 원), 기타 업종 20.4%(54조7540억 원)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 매출액 비중은 회사법인이 76.9%로 가장 높았다. 개인사업체는 13.3%, 회사이외 법인 9.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조직형태별 사업체수는 개인사업체가 19만 개(84.6%)로 가장 많았고, 회사법인 1만9000개(8.3%), 비법인단체 등 회사이외 법인이 1만6000여개로 7.1%였다.

시군별 사업체수는 창원시 7만3000개(32.6%), 김해시 3만5000개(15.5%), 진주시 2만6000개(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종사자수는 창원시 39만9000명(34.0%), 김해시 19만 명(16.2%), 진주시 11만2000명(9.5%) 등이다.

경남도의 연간 전체 매출액 267조8980억 원의 시·군별 구성비는 창원시가 41.3%(110조 7300억 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해시 15.3%(40조 9050억 원), 거제시 12.0%(32조 1420억 원), 양산시 8.3%(22조 3470억 원) 순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