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5인치 대형 프리미엄 TV를 시판한다. 가격은 1980만원으로, VVIP가 타깃이다.
삼성전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화질이 특징인 초대형 189cm(75인치) 프리미엄 스마트TV ES9000(모델명 UN75ES9000F)을 국내시장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출시에 이어 이달 말부터 해외 판매도 시작, 세계 프리미엄TV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TV ES9000은 고급 보석류에서 사용되는 `로즈 골드(Rose gold)` 색상을 채택해 프리미엄 제품다운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초대형 화면(189cm)을 위한 `수퍼 울트라 슬림 디자인(Super Ultra Slim Design)`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56% 얇아진 7.9mm의 초슬림 베젤을 구현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다이아몬드 블랙 패널을 탑재해 선명도와 콘트라스트가 30% 향상됐고 밝기 또한 60% 밝아져 최상의 영상을 표현한다. 무선 도킹 오디오와 연결이 가능한 `사운드 쉐어(Sound share)`와 같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도 포함시켰다.
삼성 스마트TV ES9000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TV에 적용된 음성·동작인식, 풍부한 스마트 콘텐츠, 매년 진화하는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ES9000을 구입하는 200명의 고객에게 스마트 키보드와 공유기, 프리미엄 무선 도킹 오디오 DA-E750을 증정하는 런칭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삼성 스마트TV 최고급 모델 ES9000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