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e쇼핑몰] 여성의류 전문몰 베라시티

여성의류 전문몰 `베라시티(www.veracity.co.kr)`도 명품스타일을 주요 컨셉트로 한 여성의류 상품을 다루고 있다. 쇼핑몰 이름인 베라시티는 `진실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윤나경 대표는 “여자라면 누구든 멋진 패션으로 모두에게 주목 받는 상상을 한다”며 “그 상상이 `진실성 있는 현실`로 다가오도록 돕기 위해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베라시티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여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베라시티의 전략은 두 가지다.

첫째는 디자인과 착용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다. 윤 대표는 “럭셔리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옷은 어느 곳에나 있지만, 평소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아야 진정한 명품이라 할 수 있다”며 “상품을 직접 입고 일상생활을 해본 다음 조금이라도 불편할 경우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라시티의 두 번째 전략은 다양한 상품 유통라인의 확보다. 대부분의 의류 전문몰들이 상품을 구하는 경로는 동대문이다. 그러나 베라시티는 동대문은 물론이고 자체제작을 비롯해 해외 의류 직수입까지 다양한 상품공급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윤 대표는 “적은 수의 구매처에 만족하고 안주할 경우, 결국 비슷한 스타일에 묶이게 된다”며 “현재의 상품 리스트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의 유명 디자이너들과 접촉하는 등 계속해서 다양한 유통라인 개발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베라시티는 배우, 아나운서, 가수 등 여러 방송인들에게 의류를 협찬하고 있다. 주로 방송되는 상품은 주력 제품인 원피스다. 윤 대표는 “베라시티의 명품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 것이 원피스다”며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지향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시상식 속의 여배우가 된 듯 한 느낌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베라시티는 국내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 대표는 “중국과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며 “베라시티만의 독자 브랜드를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탄탄한 브랜드 기업으로 인식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