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포장과자…친환경 포장 제품으로 바뀐다

`질소 과자`로 대표되는 과대포장의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이 발벗고 나섰다.

환경부는 6일 농심·LG생활건강·CJ라이온·CJ제일제당·애경과 `자원순환형 포장 실천협약`을 맺는다.

제과 등 식품과 생활용품의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생산·소비자의 비용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약이다. 환경부는 포장재 감량과 재활용성 제고를 위해 연세대 패키징학과와 함께 개발한 봉지류·종이박스류 포장의 친환경 설계 매뉴얼을 제품에 적용, 시장에 유통해 소비자 반응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설계 매뉴얼을 시범적용한 제품은 이르면 9월 시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