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빈시스템과 공동으로 개발한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용(iOS) 앱을 일반시민에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앱에 소개하고 있는 생태문화길 110선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가 지정 및 관리해온 길이다. 각 자치구에서 접근성이 양호하고, 경관이 우수하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 생태 자원 등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 받아 트래킹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정, 관리하고 있다.
앱의 세부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110개의 노선을 다양한 범주로 나누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각 구별로 나뉘어 찾아볼 수 있는 지역별 구분, GPS와 연동해 자신의 현재 위치와 가까운 노선을 찾아볼 수도 있고, 길의 전체 거리나 고저 등을 감안, 5단계로 분류한 난이도별 분류, 숲길·하천길·공원길·역사문화길·숲길여행길 등 5가지 테마별로도 찾아볼 수 있다.
향후 2011년 지정된 생태문화길 23개 노선을 포함해 성곽길, 둘레길 등 다양한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요 경유점에 대한 사진 업로드 및, 주변 맛집과 같은 다양한 코스 정보 제공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걷고싶은 서울길` 스마트폰 앱은 향후 개발될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걷고싶은 서울길 아이폰 앱 개발은 민관이 협력해 대시민 서비스를 향상해 나가는 아주 좋은 사례”라며 “많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주변의 아름다운 걷고 싶은 길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걷고싶은 서울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내 `걷고싶은 서울길` 배너를 클릭하면 찾아 볼 수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