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어디에서 왔고, 기능은 무엇일까`, `뇌 기능에 기반을 둔 새로운 학습패러다임은 어떤 것일까.` 두뇌 훈련과 두뇌 교육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뇌 과학과 교육 융합을 통해 창의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패러다임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인체의 가장 신비로운 기관 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지의 영역으로 남은 뇌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뇌 과학 전시회가 내달 열린다.
두뇌기반 교육 전시회 `브레인엑스포 2012`가 내달 9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우리아이 머리가 좋아지는 101가지 뇌 과학전`을 테마로 한 전시회는 현대 뇌 과학의 발전상과 함께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이슈로 부상한 자녀의 두뇌 개발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의 뇌 지도, 미지의 뇌 영역탐험, 뇌혈관의 구조와 뇌 질환에 대한 생생한 자료와 함께 뇌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브레인엑스포 2012`는 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브레인 테마관과 자녀의 두뇌 개발·발달에 도움이 되는 101가지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특별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테마관에서는 첨단 뇌 영상 기술과 과학을 바탕으로 뇌의 기능적 구조적 특징을 한눈에 조망한다. 동시에 뇌의 질병과 인지 과학적 측면에서 인간의 행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뇌 과학연구자의 결과물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시관은 아이들의 두뇌 개발 및 훈련·학습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총망라했다. 두뇌 테스트, 두뇌 학습·교육기관, 학습용품, 브레인 푸드, 놀이·게임 등 선별된 두뇌 개발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녀의 진로를 알아보는 적성검사 코너와 뇌파로 움직이는 열차와 선풍기 등 자녀의 집중력을 테스트해보는 다양한 검사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아이 두뇌개발에 관심을 갖는 부모라면 뇌교육 컨퍼런스를 반드시 들어야 한다. 뇌 과학 교육 분야 국내외 석학을 초청해 뇌 과학 교육의 개념과 중요성을 강의한다. 유아~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 연령별 두뇌 발달 시기에 따른 학습 코치법과 올바른 두뇌 활용 학습법도 지도한다. 현장에서 아이의 두뇌 테스트를 바탕으로 한 자녀의 올바른 학습 지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뇌 과학 전문 종합 전시회”라며 “두뇌산업 시장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관하는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올바른 두뇌 교육에 관한 지침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8월 행사 개최를 앞두고 관람객 모집에 돌입했다. 이달까지 브레인엑스포 홈페이지(www.ibrainexpo.kr)를 방문해 사전 등록을 하면 행사 무료입장과 함께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공연은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공연들로, 가족 뮤지컬 `구름빵`, 전유성의 `얌모얌모` 콘서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코믹 뮤직쇼 `웨딩`, 연극 `목욕합시다` 등의 가족형 공연으로 당첨자는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브레인엑스포 2012 개요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