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회사 출입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LG CNS "회사 출입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회사 출입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KT(대표 이석채),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와 `근거리통신(NFC) 출입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3사는 회사 출입증을 NFC 지원 스마트폰에 USIM 응용 프로그램으로 탑재하는 출입 보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NFC로 다양한 정보와 응용 프로그램을 USIM 칩에 저장하고 양방향 통신으로 인증, 지불, 정보 공유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LG CNS의 NFC 출입보안 서비스는 KT·LG유플러스가 보유한 NFC 인프라로 이뤄진다.

LG CNS는 NFC에 LG CNS의 스마트보안 서비스를 접목한 국내 최초 무선망(OTA, Over The Air) 방식 NFC 출입보안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무선망 방식 출입보안 서비스는 무선망을 통해 USIM 칩 속에 출입증을 소규모 응용 프로그램 형태로 내려받아 복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USIM 칩 자체 고유정보를 사용하는 기존의 목록 기반 출입통제방식보다 보안에 강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및 기관 임직원들은 별도의 플라스틱 출입증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대신 회사가 부여한 고유 아이디(Single ID) 정보가 저장된 애플릿을 OTA 방식으로 NFC 스마트폰의 USIM 칩에 내려 받으면 스마트폰이 곧 출입증이 된다.

LG CNS는 오는 10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 NFC 출입증에 업무용 교통카드 결제, 사원 복지 포인트 결제, 급여연동 소액 결제 등 편의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원덕주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휴는 LG CNS의 스마트보안 역량과 이동통신사들의 인프라를 결합해 NFC 기반의 새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하나로 출입증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