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굿플(대표 정치성)이 최근 `석션잠금장치`와 `열교환식 환기장치 및 이에 사용되는 열교환 모듈` 등 두 가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치성 대표는 “최근 의료기기 분야와 건설기기 분야에 필요한 신기술에 대한 특허를 각각 등록 완료했다”며 “다양한 의료기기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석션잠금장치`와 건설분야 사업 확대의 밑바탕이 될 `열교환식 환기장치`가 그것이다”고 설명했다.
먼저 `석션잠금장치`는 흡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도치 않게 빠져나갈 수 있는 공기의 배출을 막아줘 더욱 강한 흡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굿플의 주력제품인 `의료용 레이저조사기`를 비롯해 `저주파 자극기` `간섭전류형 저주파자극기` 등 다방면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이미 지난 5월 해외 PCT출원도 마무리했다.
또 하나의 특허등록 기술인 `열교환식 환기장치 및 열교환 모듈`은 실내공기를 외부로, 외부공기를 내부로 공급해주는 장치로, 내부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기 전 그 열 에너지를 새로 들어오는 외부공기에 전달해줘 내부의 열효율을 높일 수 있다.
환풍기 등 일반적인 실내 환기 장치의 경우, 실내의 찬 공기나 더운 공기를 그대로 배출시켜 그만큼 열효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열교환식 환기장치`는 열교환 모듈을 층구조를 이루도록 수직으로 설치해 전체적인 환기장치의 크기를 축소, 타 열교환식 환기장치보다 규모가 작아 실내 공간 및 면적 활용에 유용하다. 굿플은 이 환기장치 특허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꿈꾸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