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씨에스 여성 상담사, 소아암 아동 위해 머리카락 기증

콜센터 여성 상담사들이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긴 머리를 잘랐다.

케이티씨에스는 콜센터 소속 상담사들이 소아암 아동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모발나눔 기증 캠페인을 시행중인 하이모에 머리카락을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증에는 최명선·이혜숙·김지영·강수진·최정은·이성현·박지영씨 등 전북사업단 소속 상담사 7명이 참여했다.

기증된 머리카락은 가발로 제작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국립암센터, 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머리카락 기증은 25㎝이상 머리카락을 잘라내야 하는데다 퍼머나 염색을 할 수 없어 스타일에 예민한 여성들에게 어려움이 따르는 봉사다.

이번 기증에 참여한 최정은 상담사는 “지난 1년여간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열심히 머리를 길러왔다”며 “소아암 아동들이 힘을 얻고 치료를 잘 받아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