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 3차원(D) 공간정보 지도 서비스가 나온다. 구글어스도 북한지역에 3D 지형정보만 제공할 뿐 도로·철도·행정구역·지명정보 등 공간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국토해양부는 항공우주연구원의 아리랑2호 위성영상을 활용, 북한 전역의 3D 공간정보 서비스를 8월 말부터 브이월드에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브이월드는 국토해양부가 구축한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평양·개성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12만㎢에 해당되는 북한 전역이다. 영상지도 해상도도 기존 500m에서 1m 수준으로 개선했다. 1m 수준이면 지상 차량을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다. 3D 영상지도는 아리랑2호로부터 위성영상지도를 제공받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한 북한지도 등을 이용해 구현한다. 도로와 철도 등 교통정보와 행정구역, 지명정보 등 4만여건에 이르는 부가정보도 제공한다.
북한지역 지도 서비스 비교
자료:국토해양부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