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찬 IBK기업은행 정보보호센터장(54)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운전기사와 배관공을 거쳐 연초 부지점장으로 발탁된 이철희 소장(53·신당동 출장소)이 6개월 만에 지점장으로 승진했고, 청원경찰 출신 김용술 대리(50·등촌역지점)가 청경 출신으로는 최초로 4급 과장에 올랐다.
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원샷 인사`(1600명 임직원 승진·이동 하루에 실시)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초 1900명을 대상으로 한 원샷 인사에 이어 두 번째다.
신임 조 부행장은 22년간 IT업무를 담당하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이자 행내 IT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아 이번에 IT본부 부행장에 승진〃임명됐다.
IBK경제연구소를 은행장 직속 및 임원급 예우로 위상을 강화하면서 신임 연구소장에 이동주 부행장을 선임했다. 조선·해운 중소기업이 밀집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본부를 신설, 부행장급으로 격상시켰다. 여기에는 윤조경 부산·경남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시켜 앉혔다. 이밖에 조희철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은 여신운영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관련인사 24면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