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ETRI와 차세대 스마트TV 기술협력 MOU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차세대 스마트TV 핵심기술과 가온미디어의 스마트 단말 상용화 기술이 결합한다.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ETRI와 차세대 스마트TV 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스마트TV 하드웨어 기술, HTML5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인터페이스 응용기술 등 상용화 가능한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2일 가온미디어 본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호진 ETRI 소장과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가 지난 12일 가온미디어 본사에서 진행한 차세대 스마트TV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진 ETRI 소장과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가 지난 12일 가온미디어 본사에서 진행한 차세대 스마트TV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ETRI는 방통위가 국책과제로 지원하는 `비욘드(Beyond) 스마트TV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가온미디어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TV는 기존 스마트TV가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이든 최적의 품질로 끊김 없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스크린 서비스 ▲동영상을 정확히 찾아주는 의미 기반 스마트 미디어 검색 서비스 ▲개방형 스마트 광고 서비스 ▲방송 콘텐츠에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방송 서비스 ▲음성과 제스처 인식 기반 멀티모달 UI·UX 서비스 등이 추가된 것이다. 미래 스마트 시대의 중요한 미디어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ETRI와 방통융합 및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기술 선점 및 상용화, ETRI 보유 기술 상용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국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TV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내외 스마트TV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화섭 대표는 “ETRI가 연구 개발하는 차세대 스마트TV 핵심 기술과 가온미디어가 글로벌 방송통신시장에서 축적해온 상용화 노하우 및 기술력을 합쳐 차세대 스마트TV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