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는 멀고 배터리는 불안, 해결책은?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로 휴대폰 등 디지털기기의 배터리 잔량이 있다. 충전 케이블을 챙겨간다지만 교통 체증이나 기타 사정으로 오래 차안에 머물게 되면서 도착하기도 전에 전원이 꺼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오랜 시간 즐기다보면 금방 배터리가 줄게 된다.

휴대용 충전기를 활용하면 이처럼 오래 이동하는 경우에도 사용 시간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디지털 기기를 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서로 케이블만 연결하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휴대용 충전기도 한계가 있지만 대용량 제품의 경우 5,000mAh에서 1만 2,000mAh 까지도 지원한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1,600~2,200mAh인 것을 감안하면 사용시간이 2~5배 길어지게 돼 넉넉하게 쓸 수 있다.

일부 휴대용 충전기는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상황을 대비해 태양전지패널을 앞면에 달기도 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놔두면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충전이 된다. 충전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배터리 잔량을 늘리고 전화 1통화가 아쉬울 때 써먹을 수 있다.

휴가지는 멀고 배터리는 불안, 해결책은?

스위스밀리터리 SM-12000S는 1만 2,000mAh 대용량으로 웬만한 스마트폰은 4~6회 완충시킬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다. 전면에 태양전지패널을 달았는데 본체 패널 뿐 아니라 확장패널을 추가로 연결해 야외에서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충전 외에도 모기 등 해충이 싫어하는 초음파를 내보내거나 LED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어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제품이다. 젠더 30종을 기본 제공해 거의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를 충전시킬 수 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13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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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EO 네바 U6500 스마트는 7,200mAh 용량에 비해 슬림한 크기와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다. 25, 50, 75, 100%에 해당하는 LED 4개를 달아 충전된 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윗면에 고휘도 LED를 달았으며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하거나 깜빡임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야외에서 쓸 만하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야만 충전이 시작되므로 보관 중에 전력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했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4만 3,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휴가지는 멀고 배터리는 불안, 해결책은?

새로텍 SB-5200은 7월 중에 출시된 신제품으로 5,200mAh 용량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슬림한 크기에 케이블 일체형으로 따로 케이블을 챙길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 오른쪽 옆면에는 자체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왼쪽 옆면엔 다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기 위한 마이크로USB 단자를 달았다.

iOS 기기의 경우 기본 제공되는 애플 30핀 젠더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2가지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썼으며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ED 3개를 갖췄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5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