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파주,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광역자치단체 중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기관으로 부산시와 경상북도가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에는 경기 파주시와 양평군, 부산 사하구가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6월말 조기집행 실적 기준으로 광역시·도·시·군·구 5개 유형으로 나눠 집행실적, 중점사업 집행률, 민간실집행 실적 등을 평가했다.

부산시는 953개 서민생활 밀접사업에 대해 100% 집행했다. 3회 재배정 예산 집중관리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민간실집행률을 106.6%로 제고했다. 경상북도는 재정집행 태스크포스(TF) 운영, 도 자체 평가제 운영, 정례 대책회의 실시 등을 진행했다.

파주시는 161억원 규모 통합관리기금 효율적 운영, 수해복구사업 합동 설계단 운영으로 우기 전 100% 집행했다. 양평군은 1000만원 이상 공사 중점관리사업을 선정해 통합설계단을 운영하고 농림분야 보조금 지급방식을 개선했다. 사하구는 사업별 월단위 목표를 설정, 조기 추경을 실시했다.

올해 연간계획 147조2000억원 중 88조8000억원을 집행, 상반기 목표액인 88조3000억원 대비 100.55%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행안부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북도에는 각 8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파주시와 양평군, 사하구에는 5억원을 지원한다.

노병찬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하반기에도 전 자치단체가 예산 이월·불용 최소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 결과


자료 : 행정안전부

부산·경북·파주,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