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국 IT서비스 매출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화웨이가 차지했다.
16일 중국 산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T서비스 100대 기업 매출은 총 3401억16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35억4700만위안과 비교해 8.5% 증가했다.
화웨이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위치를 과시했다. 화웨이의 반기 매출은 850억위안에 달한다. 이어 ZTE, 하이얼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3개 기업 총 매출은 1533억6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28억위안 증가한 수치다.
양쉬에산 산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나날이 향상돼 중국 IT서비스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며 “매출 10억위안을 넘긴 업체가 전체 100곳 중 56개로 지난번 조사보다 5곳이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