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이 중국 대표 광산개발기업과 손잡고 중국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S니꼬동제련(대표 강성원)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이사회실에서 중국 즈진마이닝과 해외자원개발·동제련·금속리싸이클링 등 주요사업에 대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제련기술력과 리싸이클링 시스템을, 즈진마이닝은 자원개발사업 노하우를 각각 공유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세계 유망 광산개발 정보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동제련사업 분야에서는 2011년부터 중국 복건성에서 가동 중인 즈진 동제련소에 대한 협업모델을 검토한다.
LS니꼬동제련은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비철금속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한편, 중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즈진마이닝은 중국의 대표적 광산개발·비철금속 기업으로 자원개발사업을 비롯해 귀금속사업(중국 1위)과 비철금속사업(중국 3위)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397억위안(7조1000조원)과 순익 57억위안(1조원)을 거둔 바 있다.
강성원 사장은 “세계적 광산개발 경쟁력을 가진 즈진마이닝과 손잡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적극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 더욱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