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 아이폰을 크게 앞설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응한 애널리스트는 40명에 가까우며 이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에 대해 삼성전자 약 5000만대, 애플 아이폰 약 3050만대로 전망했다. 애플은 7월 24일, 삼성전자는 7월 27일 분기 실적 보고를 한다.
또 로이터는 “스마트폰 양대 업체가 시장에서뿐 아니라 법정에서도 경쟁하고 있다”며 “7월 30일부터 미 북부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주재 판사는 루시 고 판사로, 루시 고 판사는 지난달 애플의 손을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미국 내 예비판매금지를 명령했다.
한편 최근 닐슨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의 시장 점유율은 51.8%이며 애플 iOS는 34.3%를 차지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