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오일폐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할 수 있는 처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노펙스가 개발한 멤브레인을 적용했다. 금속가공오일인 에멀젼(Emulsion) 물질의 입자크기에 따라 분리막의 기공 크기를 조절해 분리·정제·농축할 수 있다.
기존 원심분리·증발농축·화학처리 공정에 비해 공정 연속성이 높으며 대용량의 폐수를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특허 획득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 자동차·철강회사의 금속가공오일 처리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