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전 계열사 온라인 마비…난리났네

CJ그룹 전 계열사 온라인이 마비됐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서버 점검 중 오류 발생으로 17일 오전 11시 30분경부터 홈페이지를 비롯한 계열사 인터넷망 접속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전산 오류로 CJ오쇼핑의 방송이 녹화 방송으로 전환 방송되고 주문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CJ몰의 경우도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어 현재 이용이 어렵다는 문구를 띄운채 복구에 들어갔다. CJ그룹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영이나 빕스에서는 카드를 제외한 현금 결제만 가능해 고객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전산 복구 중으로 고객 불편이 큰 것부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방송 상품주문 등은 복구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다른 서비스도 빠른 시간 내 이용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