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캐릭터 산업 육성 및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만여개에 달하는 국내 캐릭터 상품 자료를 수집해 특허청에 제공하고, 특허청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DB)를 디자인 심사자료로 활용해 모방 캐릭터 디자인 등록을 방지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캐릭터 관련 업계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교육·세미나·상담을 지원하고, 진흥원은 캐릭터 보호를 위한 특허청의 디자인제도 개선 및 운영에 협조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캐릭터 관련 정보 교환과 디자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짝퉁 캐릭터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