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ARM코텍스 기반 MCU 신제품 출시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STM32 F3` 제품군을 출시하고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새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제품군을 설명하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 새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제품군을 설명하고 있다.

신제품은 ARM 코텍스-M4 코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다목적 아날로그 회로망과 부동 소수점 장치(FPU)가 통합돼 중저가 메모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FPU는 CPU의 일부로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만든 장치다. 소형 가전이나 저울 등 계량기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태양광 인버터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ARM의 해당 코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MCU 중에서도 혼합 시그널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적극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쉘 뷔파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MCU 사업부장은 “ARM 코텍스-M4 제품군이 70여개 이상의 디바이스로 확대됐다”면서 “특히 이번 신제품은 다른 코텍스 기반의 디바이스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