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서비스디자인 컨퍼런스 19일 코엑스서 열린다

융합시대를 맞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서비스디자인`의 국내외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서비스디자인 관련 콘퍼런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비스디자인은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디자인하자는 개념의 새로운 디자인 분야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단체인 서비스디자인네트워크(SDN) 한국지부(대표 김용세)가 서비스디자인협의회(회장 이성혜), 서비스사이언스 전국포럼 서비스디자인 연구회, 서울 서비스디자인 협력네트워크 등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서비스디자인 네트워크 코리아 콘퍼런스 2012`란 명칭을 달았다.

이번 서비스디자인 콘퍼런스는 국내 서비스디자인 커뮤니티 연계 강화 및 서비스 분야 혁신과 개선을 위해 비즈니스 관점과 학문 관점에서 각각 접근한다. 비즈니스·연구·국제 등 3개 트랙으로 진행하며, 버깃 마거 SDN 대표(독일 쾰른 국제디자인대학 교수)를 비롯한 글로벌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국내 콘퍼런스를 후원하는 서비스디자인 전문기업 포스터 및 레인지후드 렌탈 케어서비스, 주유소 편의점 디자인, 건강검진 및 병원의료 서비스 디자인 등 주요 서비스디자인 사례도 발표한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진행한 서비스디자인 방법과 지원도구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용세 SDN코리아 대표(성균관대 교수)는 “서비스디자인 관련 글로벌 트렌드는 물론 최근 진행된 서비스디자인 사례 등을 통해 아직 조금은 생소한 `서비스디자인` 분야에 대해 소상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