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코리아(대표 안규문)는 지난 5월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생 28명이 독일 본사를 방문한데 이어 최근 한국지사를 찾아 경영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독일의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 교육탐방의 일환으로 귀테슬로우에 위치한 밀레 본사를 방문했다. 4대째 가족경영으로 113년을 이끌어 온 밀레의 경영 노하우를 비롯해 밀레 가전 박물관과 제품 생산 공장라인을 둘러봤다.
밀레 가전 박물관은 100년 전 선보였던 통나무로 만든 목조세탁기, 80년 전에 만들어진 식기세척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김성국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밀레의 독특한 경영방식과 제품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학생들이 배울 것이 많았다”며 “특히 투명 경영으로 4대째 가전사업을 이끌고 있는 오너의 마인드는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밀레코리아는 본사 방문을 마친 학생들을 역삼동 사옥으로 초청해 제품과 문화 체험 강좌도 진행했다. 안규문 대표가 직접 나서 한국시장 진출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으며 커피 클래스와 이지쿠킹 클래스를 함께 진행해 제품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안규문 대표는 “앞으로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밀레의 새로운 소식을 자주 전파하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